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안내
윤재춘 도민기자

농업기술, 농업경영, 농촌 문화·복지 3개 부문 선정 시상
후보자 추천 9월말까지 개인 및 단체 가능   

"자청비는 척박한 제주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 농사의 神(신)입니다. 그 정신을 담아 제주 농업·농촌 발전에 공헌한 분을 발굴하고 기리기 위해 올해 첫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을 제정 했습니다" 제주농협지역본부 김정익 팀장은 "이번 제정된 농촌문화상을 통해 제주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가 농협 최초로 제정한 '자청비 제주농촌문상'은 농업기술·농업경영·농촌문화 및 복지 3개 부문에 각 1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후보자 추천은 △행정기관(시장, 읍·면·동장) 및 학계 △교육감 등 교육계 △농업관련 기관장 및 농업인단체장 △농·축협 조합장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10인 이상의 연서로 할 수 있다. 부문별 추천은 1인으로 제한되며 다음달 30일까지 제주농협지역본부 농촌지원단으로 접수하면 된다. 농촌문화 및 복지 부문은 단체도 추천이 가능하다. 

농업기술부문은 농업기술 개발·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한다. 농업경영부문은 모범적인 농업경영으로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만드는데 이바지한 사람, 농촌문화·복지부문은 농촌환경과 문화유산 보존·계승, 농업인 교육·문화·복지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인 사람을 발굴해 시상한다.

수상자 선정은 오는 10월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시상은 2019년 11월 농업인의 날(11월11일)에 시상식을 별도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각 250만원)이 수여된다. 문의=064-7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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