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회적 경제와 한께하는 JDC 10. JDC 낭그늘 & 코워킹 스페이스

국내외 파급력 미칠 수 있는 제주형 소셜벤처 성장 지원
프로젝트 추진 및 기업 창의활동 위한 공간도 함께 조성
잠재력 기업 창업 금융 사무실 컨설팅 등 총괄적 지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자유롭고 창의로운 환경에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다채로운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낭그늘' 프로젝트다. 또 낭그늘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지원기업들이 다양한 협업과 창의 활동을 펼치기 위한 구심점이자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낭그늘 코워킹 스페이스'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JDC 사회적경제 프로젝트 핵심 '낭그늘' 

낭그늘 프로젝트는 JDC가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제주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을 넘어 국내·외 파급력을 미칠 수 있도록 제주형 소셜벤처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낭그늘'은 순자 '권학' 편의 '나무가 그늘을 이루면 모든 새가 쉰다'는 글에서 나무를 뜻하는 제주어 '낭'을 따 제주의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나무그늘이 된다는 의미다. 

'낭그늘'은 제주의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사회적경제 기업에 금융, 공간, 컨설팅 등을 총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JDC는 낭그늘 프로젝트로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 5개년 로드맵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새로운 일자리 보고'로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제주지역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제주기반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사회적 기업의 가치 실현을 통해 양극화 등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낭그늘'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핵심공간인 '낭그늘 코워킹 스페이스'도 조성했다.

JDC의 사회적경제 프로젝트를 현실화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낭그늘 코워킹 스페이스를 마련한 것이다. 이 곳은 제주시 아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제주혁신성장센터에 들어선 '낭그늘'은 연면적 564㎡ 규모로 조성됐다. 

'낭그늘 코워킹 스페이스'는 소셜벤처 창업 지원 및 독립사무공간으로 운영기관(MYSC) 사무공간(1개), 액셀러레이팅 입주 사무 및 창업 공간(4개) 등을 갖췄다. 여기에 낭그늘 프로젝트 정기교육 진행 및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과 운영 전문강좌 등이 이뤄질 세미나실도 마련됐다. 

입주기업과 낭그늘 방문자들이 회의와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가 조성됐고, 4인·6인·10인 등 소규모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셀프형 카페 라운지 및 공유 게시판, 강연 및 문화공연 등을 위한 네트워킹 공간 등의 시설도 갖춰졌다.

JDC는 '낭그늘' 엑셀러레이팅 선정된 4팀에게 코워킹 스페이스 사용이 가능하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 내·외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 임팩트투자(국내외 자본투자유치) 후속 연계, 도민이 참여하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랩,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 등 제주도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지속성장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획을 진행해 오고 있다. 

△낭그늘 통해 사회적기업 지속성장 지원 

JDC가 낭그늘 프로젝트와 낭그늘 코워킹 스페이스를 통해 제주형 사회적경제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는 사회적가치도 창출하고 수익도 내야하기 때문에 일반기업보다 창업·경영에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JDC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금액 지원과 함께 전문가와 연계하여 교육, 경영 컨설팅, 멘토링, 모니터링, 판로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JDC는 제주형 사회적기업 플랫폼 구축을 위해 '낭그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랩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포용성과 보편성 등 사회적 가치를 포함한 UN의 새로운 국제 공동목표를 뜻한다.

특히 JDC는 낭그늘 SDGs 랩 추진을 통해 도내 소셜벤처, 사회적경제 유관기관 및 도민들이 사회혁신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워크숍,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성하고 있다.

JDC는 사람과 사람 행동에 대한 공감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대상자 입장에서 피드백을 나눠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창의적 문제해결 방식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으로 진행하고 있다.

JDC는 지역 주민, 소셜벤처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가한 낭그늘 SDGs 랩 운영을 통해 제주 역 내 사회 이슈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제주도 사회경제적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JDC는 낭그늘 프로젝트와 낭그늘 코워킹 스페이스를 추진·운영하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사업 목적인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등을 지원, 제주형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JDC는 낭그늘 엑설러레이팅 지원대상으로 최종 4개팀을 선정했으며, 팀별로 각 5200만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경영 컨설팅은 물론 협력기반 프로젝트 지원, 전문기관의 단계별 검증과 1대 1 멘토링을 제공해 실제 사업 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JDC 관계자는 "낭그늘을 제주지역 소셜벤처 허브로 조성해 사회적경제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사업을 확대하고 질적 고도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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