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자 도민기자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은 문화예술기획단체 ‘두잉굿’과 함께 청소년, 청년의 정서회복을 위한  문화콘서트 '괜찮아, 너니까' 를 진행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11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서귀포 루프탑 카페에서 진행하는 '괜찮아, 너니까'는 지치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 응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정서회복을 돕는 문화콘서트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환경의 여러 특성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자아정체감을 확립해 나간다.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도기적 단계에서 나타나는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은 그들이 담당해야 하는 역할의 변화에 따라 불안감으로 작용하고, 이러한 특성들이 주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함으로써 청소년들만의 특수한 문제가 생겨나게 된다. 청소년을 둘러싼 주변환경이란 핵가족화나 물질만능주의등 현대사회의 중요한 특질인 사회, 경제, 문화적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가정의 교육적 기능의 약화와 인간소외현상의 가중, 향락풍조를 조장하는 무분별한 상업행위, 그리고 경쟁으로 치닫는 교육체계등은 청소년들의 의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현재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자 다음 시대를 이끌어 갈 주역이다. 청소년에게 우리 사회의 역사와 미래가 달려 있기에 청소년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건강하게 자랄 때 우리의 미래도 건강해질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자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랑이다. 건강한 청소년상의 시작은 긍정적인 자아개념 확립일 것이다.

'괜찮아, 너니까'는 강연, 사진, 그림, 글,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으로 이야기 하는 콘서트로 실수해도 괜찮고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 세련된 전문가의 기교나 능숙한 재능이 아니라 도전하는 청소년을 아낌없이 응원하고 격려하고 지지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행사 당일 발표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준비하며, 따뜻한 소통으로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게 된다.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청소년동아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공연,전시,발표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하며 참가신청은 10월 13일까지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762-140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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