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서 한국대표로 선정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서 곶자왈 가치 홍보
"제주의 곶자왈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세계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신비한 자연 생태공원입니다" 숲 해설가 이지영(33)씨가 지난 3일 개막한 2019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에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씨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9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베터투게더챌린지)에 제주대표로 참여해 지난 22일부터 27일 열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한국대표 참가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곶자왈 '환상숲'에서 숲 해설을 하고 있는 이씨는 강원도 평창대회서 제주 곶자왈의 신비를 알리고 이를 지키기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2019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는 대한민국 유일의 글로벌 공익활동가 축제로, 지역과 지구촌의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가들의 실천사례를 발표하는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85개 팀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동안 최종 경합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씨가 참가 특전을 얻어 참가하는 잘츠부르크 글로벌 세미나(Salzburg Global Seminar, SGS)는 지구촌 이슈에 대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로, 1947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시작된 이래 전세계 160여개국, 31,00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왔으며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주제로 각종 세미나가 개최된다.
지난 21일 출국을 앞둔 이씨는 "생전 처음으로 국제세미나에 참여 하게 돼 무척 떨리지만 제주 곶자왈의 소중한 가치를 전세계 참가자들에게 잘 알릴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