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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객 차도로"…보행로 없는 제주 사려니숲길 '아슬아슬'[제민일보·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교통사망사고 없는 안전 제주] 25. 사려니숲길
양경익 기자
입력 2019-11-13 (수) 16:31:25 | 승인 2019-11-13 (수) 16:34:28 | 최종수정 2019-11-13 (수) 17:08:55
사려니숲길 탐방객들이 입구까지 걸어서 가면서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고 있다. 양경익 기자

주차장 500m 가량 떨어져…우회도로 이용 시 위험천만
운전자 중앙선 침범 불가피…"최소한의 공간 확보 필요"

최근 제주지역 대표 명소인 사려니숲길이 많은 사람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지만 인근 도로 등 교통안전 시설물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서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 지난 8일 가을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제주 사려니숲길로 몰리면서 주차장은 탐방객들의 차량으로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은 물론 주변 도로까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사려니숲길은 주차장과 500m 가량 멀리 떨어져 조성되면서 탐방객들은 사려니숲길 입구까지 도보로 걸어서 가야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사려니숲길-주차장 사이를 통과하는 숲길이 조성됐지만 일부 탐방객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면서 차도를 통해 우회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해당 도로는 보행로가 조성되지 않으면서 탐방객들이 차도를 넘나드는 등 아찔한 상황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도로 폭도 좁아 탐방객을 인지한 운전자는 연신 경적을 울려대는가 하면 보행자를 피해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인명피해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탐방객 유모씨(29)는 "사려니숲길로 가는 이정표를 보지 못해 도로로 나오게 됐다"며 "오가는 차량 행렬에 사고가 날까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면서 걷기 일쑤"라고 토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계자는 "사려니숲길과 주차장을 알려주는 이정표를 탐방객들이 보기 쉽게 시설해야 한다"며 "아울러 주차장으로 가는 우회도로의 경우 수풀제거와 연석 시설 등으로 최소한의 보행공간 확보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려니숲길 주차장 진입 구간에는 중앙선이 실선으로 표시돼 있다"며 "이로 인해 제주4·3평화공원에서 사려니숲길로 진행하는 차량의 경우 주차장 진입 시 중앙선을 침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중앙선을 끊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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