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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기획연재 2019 사회적 경제와 함께하는 JDC
면세시장서도 경쟁력 갖춘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앞장2019 사회적 경제와 함께하는 JDC 17. JDC지정면세점
김용현 기자
입력 2019-11-19 (화) 16:08:06 | 승인 2019-11-19 (화) 17:06:03 | 최종수정 2019-11-19 (화) 17:06:03

제주공항 JDC면세점 사회적경제 제품 매장 입점 판로확대 홍보 기여
사회공헌가치 실현 선도…공간제공 넘어 경영·마케팅 등 다각 지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대합실내에 운영하는 내국인허용면세점(이하 JDC면세점)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이하 JDC면세점은 사회공헌, 업사이클링, 공정무역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패션잡화 12개과 식품 3개 등 15개 브랜드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입점시킨 후 판로개척과 인지도 제고 등에 기여하고 있다. 공간제공을 넘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브랜드 입점 성장중

JDC면세점은 국제자유도시 개발재원 조성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2년 12월 설립한 후 2018년 기준 5157억원의 매출성과를 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연간 1500만명이 넘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등 유동인구에 따른 판매와 홍보 효과도 높기 때문에 국내외 유명브랜드들이 JDC면세점내 입점을 원하고 있다.

JDC면세점은 제주국제공항 대합실내 한정된 매장공간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유명하고, 가치가 높은 브랜드업체를 유치하는 것이 당연히 유리하다. 

이하 JDC면세점은 브랜드보다 인지도가 낮아 매출과 고객 반응이 담보돼 있지 않다는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매장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입점 시켰다.

명품 브랜드가 입점하면 월 10억 매출을 올릴 수 있지만 시장 경쟁력이 검증되지 않은 사회적경제기업 입점할 경우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과감한 도전을 한 것이다. 

JDC는 국내유일의 국가공기업이자 공공기관으로서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BTS 백팩'으로 유명한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재활용 가죽 가방 '컨티뉴'(CONTINEW)를 시작으로 본격 사회적경제매장 '이치'를 개장했다.

면세점은 브랜드가치와 인지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진출할 수 없는 시장이다. 

JDC면세점이 사회적기업 제품의 판매공간을 제공한다고 해도 소비자가 외면할 경우에는 결국 단시간에 사라질 수밖에 없다. 

JDC는 사회적경제 기업 중에서도 면세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들의 신뢰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업체를 엄선했고, 첫 업체로 지난해 8월 모어댄 컨티뉴를 면세점 매장내입점시켰다.

제주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고려해 제주를 제외한 곳의 브랜드도 찾아야 했고,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의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동 브랜드인 '이치'를 만들어 JDC 면세점에 유치했다.

지난해 12월 JDC면세점내에 6.6㎡ 규모의 시범 매장을 연 '이치'(each)는 사회적경제기업 15곳의 제품 200여점을 판매해왔으며, 매출은 첫 달 2800만원에서 올해 6월 9300만원까지 크게 증가했다.

이에 JDC와 서울시 지난 7월 제주공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의 체계적인 홍보와 판로지원 등을 통해 판매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JDC는 적정한 마진율로 매장을 제공하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입점 기업을 발굴해 매장 운영 교육과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생력 갖추도록 적극 지원

연간 1500만명이 이용하는 JDC면세점에 입점했다고 해도 곧바로 판매와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없다. 

면세점 매장내에서만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유명브랜드가 입점했기 때문에 이들과 경쟁해야 한다. 또한 사회적경제 제품이라고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어필하는 일종의 '동정심 마케팅'은 더 이상 통하지도 않는다.

결국 JDC면세점에 입점한 사회적기업 업체들은 유명 브랜드업체와 당당하게 경쟁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

JDC면세점은 중장기적으로 매장내 입점한 사회적경제 업체들이 경쟁력을 키우고,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생하며 판매시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JDC면세점 입점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유명 브랜드와 경쟁해 대등한 수준이 된다면 국내외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 등에서도 당당히 경쟁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JDC면세점은 제2와 3의 모어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매장내 다양한 업체들을 입점토록 하고, 경쟁력을 키운 후 면세점외 다른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JDC면세점은 향후 더 많은 사회적경제와의 협업을 위해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제주 면세점 공간 확대를 협의해 최대한 사회적경제 매장 확보할 방침이다.

JDC면세점이 면세점은 물론 다양한 유통업계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을 목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특히 판매 기술, 디자인, 구매 프로세스, 판매 현장 관리, 최신 트랜드 등 오랜 기간 명품 브랜드를 입점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JDC 면세점은 매장내 전체 규모가 크지 않아 더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공간을 무한정 늘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판매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JDC의 사회적 가치는 '실질적 시장경쟁력 확보'와 '진정성'이다. 이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해 우리도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용현 기자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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