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제주의 미래다 1. 인공지능 사이버 인재 육성

JDC 인공지능 시대 보안전문 인력 양성 위해 도내 대학과 협업
도민 역량 강화 등 위한 인공지능 아카데미 등 도민 강좌도 진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2002년 1월 공포된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근거해 설립됐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으로 한국형 자유시장 경제모델 제시란 비전을 갖고 제주도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2005년 5월 출범했다. JDC는 국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미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인재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

인공지능(AI)과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융, 행정, 사무,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가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하다보니 IT 환경변화에 따른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위협이 증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국내는 IT 기반의 보안전문인력 양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JDC는 안정적인 정보시스템의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이버보안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 관심이 많고,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DC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준비하는 제주지역 청소년 등을 정보화의 역기능을 차단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주대학교가 설립한 사이버보안인재교육원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사이버보안인재교육원은 JDC 지원 등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보안캠프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보안 사관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캠프는 블록체인 기술 원리, 미래 인공지능 원리, 역사속의 정보 보안 기술 등을 주제로, 사이버 보안 사관학교는 ICT 신기술 정보 보안 및 윤리, 침해사고 대응과 네트워크보안, 암호의 이해와 응용, 사이버 공격과 모의해킹 등을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사이버 보안 인재 교육 프로그램 지원은 정보보안 분야 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해 제주 지역 정보보안 산업 발전의 핵심 인재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새로운 새대 변화에 대응

JDC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시대적 변화를 공유하고 제주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민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JDC는 지난달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제주도민 50명을 대상으로 'JDC × AI 인공지능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과학기술사회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아카데미는 인공지능으로 변할 미래사회를 교육·의학·인문학 등 분야별 전문가가 설명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적절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도민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인공지능은 새로운 문명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데 새로운 시대적 변화를 공유하고 제주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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