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제주의 미래다 4. 해외 경험 통해 글로벌 역량 높인다

JDC 지난 2007년부터 도내 대학생 대상 해외인턴십 진행
지난 2017년부터는 특성화고 학생 외국 봉사활동 등 지원

JDC는 제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해외진로체험, 글로벌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이 글로벌 기업문화를 경험하고 취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국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열정과 창의력, 외국어구사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제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에게 글로벌 기업문화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미래 인재 발굴·육성에 나서고 있다.

△해외 인턴 통한 실무 경험

JDC는 제주지역 대학생에게 외국어 연수와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해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할 미래 핵심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JDC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JDC 글로벌 해외 인턴십을 통해 2007년 호주 10명, 2008년 호주 11명, 2009년 호주 11명, 2010년 캐나다 10명, 2011년 캐나다 10명, 2012년 미국 9명·중국 5명, 2013년 미국 8명·중국 9명, 2014년 미국 9명·중국 9명, 2015년 미국 6명·중국 16명 등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01명의 제주지역 대학생을 지원했다.

올해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 상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으로 제주지역 대학생 19명(미국 6명, 중국 8명, 독일 5명)을 보내 해외 기업 실무 인터십을 진행하고 있다.

JDC 글로벌 해외 인턴십에 참여한 대학생은 제주대학교 외국어교육원에서 외국어 회화 및 문화 교육을 받고, 외국 현지 대학 등 어학연수 기관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참가한 이후 현지 기업체에서 8~12주에 걸쳐 인턴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해외 인턴십을 통해 얻은 외국어 구사 능력과 업무 이해력, 자신감 등은 취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등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할 미래 제주지역 핵심 인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적 감각 갖춘 청소년

JDC는 제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해외진로체험, 글로벌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이 글로벌 기업문화를 경험하고 취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JDC 특성화고 청소년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2018년 2기를 거쳐 올해 3기째를 맞는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청소년 진로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세계시민교육, 영어로 말하기, 영어로 PPT꾸미기, 해외안전교육, 베트남 이해하기, 봉사활동 준비, 호텔리어 기초교육 등 6회에 걸친 국내교육과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현지 활동 등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베트남 내 한국국제협력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을 방문해 진로 탐색을 위한 활동을 벌였고, JDC 특성화고 청소년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사단법인 해피트리가 도서관을 지어 돕고 있는 동프엉초등학교에서 베트남 초등학생들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문대림 이사장은 "JDC 특성화고 청소년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도내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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