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제주의 미래다 5. 도민 국제화 의식 함양

JDC 도민 대상 글로벌아카데미 및 대학생 아카데미 등 진행
제주 문화유산 우수성 알리고 경쟁력 높이는 프로그램도 추진

JDC가 시행하는 도민국제화사업은 영어 공용화기반 조성을 통한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구축, 외국 문화체험 기회 제공으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한국형 자유시장 경제모델 제시란 비전을 갖고 제주도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JDC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제주 청소년과 청년 등을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열정과 창의력, 외국어 구사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JDC가 인재육성 못지않게 비중을 두고 있는 분야가 도민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이다.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없는 국제자유도시는 '사상누각'이 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도민의식 선진화

JDC가 시행하는 사회공헌 사업 가운데 도민국제화사업은 영어 공용화기반 조성을 통한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구축, 외국 문화체험 기회 제공으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 글로벌 무대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JDC의 도민 국제화 사업은 양적 확대를 거쳐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DC는 도민 국제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민의식 선진화를 위한 'JDC 글로벌아카데미'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일반 도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아카데미는 올해 제주시 12회, 서귀포시 8회 등 연간 20회에 걸쳐 JDC세미양빌딩 세미나실과 국토교통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각각 진행했다.

JDC는 수강생의 교통편의 등을 위해 강사, 강연 등 주제별로 관심이 있는 단체, 학교 및 참여 희망 도민에게 이동차량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서귀포시 지역 도민의 글로벌 마인드 및 의식 함양 등을 위해 기존 6회에 걸쳐 진행하던 강좌를 올해 8회로 확대 운영했다.

이와 함께 2011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대학생 아카데미는 미래 제주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 문화 유산 알리기

JDC는 제주의 문화유산에 대한 스토리텔링식 탐방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글로벌 콘턴츠로써의 경쟁력을 높여 도민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JDC는 JDC 탐라기행 아카데미를 지난 5월부터 이번달까지 도민과 도내 거주 외국인·유학생,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도내 일원에서 진행했다.

올해 진행한 탐라기행 아카데미는 용천수, 흙과 옹기, 돌 등을 주제로 추진했다.

마을 형성과 공동체 문화를 형성한 용천수를 통해 생활의 공간, 노동의 공간, 휴식과 정보교류 등 소통의 공간이 됐던 용천수를 통해 생활 문화사와 물의 소중함을 돌아봤다.

제주의 흙과 물, 불, 바람으로 빚어낸 제주 옹기를 통해서는 제주인에게 있어 흙이 어떤 의미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도민의 삶과 밀접한 의미를 가진 돌을 통해 제주 선인들의 삶의 지혜를 만나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JDC 탐라기행 버스킹 아카데미를 통해서는 제주 4·3, 원도심, 곶자왈, 유배, 신화 등을 찾아봤다.

한편 JDC 탐라기행 버스킹 아카데미 참여자는 2017년 166명에서 지난해 169명으로 늘었고, 만족도 역시 2017년 90%에서 지난해 97%로 높아졌다. <끝>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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