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국자연환경해설사 경연대회에 참가한 (사)제주자연환경해설사협회원

1100고산습지 자연환경해설 사례발표

오영삼 도민기자

2019년 전국자연환경해설사대회가 지난 4일 천안시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자연환경해설사 및 관련기관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제주자연환경해설사회(회장 정희준)는 제주도 지원으로 자연환경해설 및 안내 등 상호정보를 교류하고 전문역량강화로 제도의 발전과 사기진작 도모를 목적으로 한국생태관광협회 및 국립공원공단 주최로 개최되는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생태관광협회는 2014년부터 매해 자연환경해설사 경연 및 경진대회를 추진해 왔으나 올해는 경쟁에 대한 부담감 해소 및 전문역량강화를 위해 해설기법 등 정보교류, 치유,소통을 주제로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

전문역량강화로 6개 세션으로 주제별18세션을 운영해 참가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했다.

또한 컨퍼런스세션주제로 영산강유역환경청소속 1100고지습지에 근무하는 한상곤 자연환경해설사는 1100고산습지에 야생동물의 분포와 기후변화와 생물의 관계, 해설에 도움이 되는 제주자연환경실태 등 다양한 사진과 현장설명으로 야생동물과 자연환경해설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질문과 답변하는 진행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설악산 국립공원 김보경 해설사가 공감토크 '나의 자연해설 이야기' 사례발표를 했으며, 좋은하루 컨설팅 김성일대표는 감정치유를 위한 일, 관계, 일상에서 행복하기 주제로 감정노동에 노출되어 있는 해설사들에게 스토리텔링과 감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활력 회복 등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행사기간 해설을 위한 교구재 제작과정과 교구재를 통한 정보전달방법 시연 및 교구재 활용방법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숙 해설사는 "주제에 맞는 3개의 세션에 참가했는데 세션장마다 PPT자료 등 진행이 순조롭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정보를 공유해 자연 환경 해설사들의 수고에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를 해본다"말했다.

㈔제주자연환경해설사 정희준 회장은 "회원들이 환경과 자연생태에 관한 소양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우수아카데미 19회, 시각장애인프로그램 20회 등 제주자연환경이해 교육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과 정보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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