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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접목한 태양광 사업 제주 인력 양성 효과도 '톡톡'제민일보-제주경제통상진흥원 공동기획 지역주도형 일자리지원 사업 1. 솔라그리드
윤주형 기자
입력 2019-12-12 (목) 15:09:51 | 승인 2019-12-12 (목) 15:14:03 | 최종수정 2019-12-12 (목) 15:14:03

솔라그리드 빅데이터 활용한 사업 타당성 분석 프로그램 개발
미국 수출 및 현대중공업 납품도…제주 청년 해외 인턴 참여도

IT와 태양광 발전시설 전문기업인 솔라그리드(대표이사 양지혁)는 태양광 관련 IT프로그램을 미국 등 해외에 수출하면서 제주 IT업계 성장은 물론 미국 지사에 제주지역 대학생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등 인력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개인 사업자인 솔라그리드는 법인 사업자인 나눔에너지(대표이사 양지혁)와 협업을 통해 타사가 시공한 태양광 시설을 보수하고 정비하는 등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하면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도민과 도내 태양광 발전 사업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초창기 태양광 발전 시설의 경우 시공 업체 등이 대부분 도외 지역 업체로, 시공 이후 제주를 떠나면서 태양광 발전 시설이 고장이 났을 때 보수 및 정비가 쉽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타사가 시공한 시설을 정비하고 보수하는 것은 이익이 나지 않지 않고, 고객 불만까지 떠안아야 해 업체 입장에서는 나서기가 쉽지 않지만 솔라그리드는 '도민과 함께하는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궂은일도 도맡는 것이다.

또한 나눔에너지는 제주지역 대학생들이 해외 기업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 인턴을 채용해 나눔에너지 미국 지사에 배치하고 있다.

이는 양지혁 솔라그리드·나눔에너지 대표이사가 대학시절 해외 인턴을 통해 해외 업무 등을 경험하면서 제주 후배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 가능한 것이다.

이와 함께 나눔에너지는 고객이 직접 태양광 발전 수익성을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나눔에너지는 클라우드 기반 영업부터 계약, 설계, 시공, 사후 관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렛폼을 미국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히고 있고, 최근 현대중공업과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솔라그리드는 태양광 시스템 기초 설치 공사 분야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태양광 발전 시설물을 지탱하는 기둥을 세울 때 콘크리트 기초 방식과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고 나사말뚝을 땅속에 박는 방식 등을 사용하고 있다.

나사말뚝 방식은 철거 시 건설폐기물이 발생하고, 콘크리트 물질 등으로 인한 토양오염 우려 등이 제기되는 콘크리트 기초방식과 달리 환경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인 공법이기도 하다.

콘크리트 기초방식은 시공이 상대적으로 수월하지만 나사말뚝 방식은 친환경적인데다 시설물을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지만 까다로운 시공에 말뚝을 박기 위한 굴착 장비 등이 필요해 다른 업체에서는 도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양지혁 대표는 "솔라그리드는 타사가 시공한 시설을 보수하는 것은 태양광 발전 시설 고장 등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주지역 청년에게도 해외 인턴 경험을 제공하는 등 도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이 취재는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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