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점박이사슴벌레 (멸종위기 2급)

관람객 만족도 85.9% 최근 6년 평균보다 높아
「제주도 곤충총서」 발간···5108종 담겨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11월 2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26일간 박물관 관람객 220명을 대상으로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 85.9%로 최근 6년 평균 84.3%보다 1.6%가 높게 발표됐다.

설문 항목은 응답자 일반현황 5개, 만족도 4개, 직원 친절도, 시설 및 환경 등에 대한 만족도 2개(세부내용 10개 항목) 등 총 10개 항목이다.

응답자를 분석하면 40대가 22.7%, 성별은 남성이 53.6% 방문횟수는 1회 방문이 55.0%, 거주지는 도외 관광객이 69.1%로 높게 나타났다.

또 가족 친지(47.3%)와 같이 찾는 관람객이 가장 많았으며, 휴식 및 관람(51.8%)을 위한 방문이 높았다. 정보는 인터넷(40.5%)을 활용해 박물관을 알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5108종 곤축목록과 곤충연구사를 집대성한 「제주도 곤충총서」 5권을 발간했다. 이 서적은 1847년 이래 제주도에서 채집된 곤충 자원을 집대성했다.

생물자원 중 곤충은 분류학적 다양성이 가장 높아 특정 생물종의 출현과 분포 특징은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기에 유용한 지표다.

집필자 정세호 박사는 제주도에서 기록된 곤충 5108종에 대한 문헌 및 채집 기록을 바탕으로 제주도 곤충연구사와 목록을 작성했고, 국내외 박물관 소장 표본을 검사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해진다.

발간된 총서는 생물다양성 연구기관과 자료 제공처 등에 무료로 배부될 예정이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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