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경제통상진흥원 공동기획 지역주도형 일자리지원 사업 10. ㈜우영E&T

㈜우영E&T는 우도에서 자란 땅콩에 제주 천연 용암해수를 공급하며 '프리미엄'급 땅콩새싹을 재배해 음료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천연 미네랄 용암해수로 우도땅콩새싹 재배해 사용
음료, 젤리, 숙취해소 음료 등 인기…세계시장 공략

㈜우영E&T(대표 우훈)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대표 한국관광지인 우도에서 생산한 우도땅콩을 활용해 음료를 생산하면서 제주의 청정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우영이앤티는 청정 제주에서도 깨끗하기로 이름 난 우도에서 자란 땅콩에 제주 천연 용암해수를 공급하며 '프리미엄'급 땅콩새싹을 재배해 음료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우영이엔티는 합성첨가물이 아닌 제주의 청정자원만을 이용한 원재료를 자연추출, 농축 등을 통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고기능 미네랄 용암해수로 땅콩새싹을 재배하면서 웰빙 기능성 식음료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우영이엔티 주력 상품인 우도땅콩새싹차는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과 영양염류 등이 풍부하고, 유기물 및 병원균 등이 없는 제주 용암해수로 수경재배한 우도땅콩 새싹으로 만든다.

우도땅콩새싹은 항산화 물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됐고, 항암·항바이러스·신경보호·항염·수명연장·항당뇨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성분이 땅콩 종자의 90배, 적포도주의 50배나 함유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항암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사포닌도 홍삼의 6배가량 들어있으며, 알콜대사를 도와주는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의 9배,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가 브로콜리의 6배나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우영이엔티는 제주 감귤과 청귤을 이용한 주스, 제주 바다에서 채취한 우뭇가사리와 제주 감귤, 청귤을 조합해 생산한 감귤젤리, 청귤젤리 등도 생산하고 있다.

우도땅콩새싹과 감귤진피를 이용해 숙취해소와 간 기능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숙취해소 음료 에오스365 등 우영이엔티는 제주 농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우영이엔티가 생산한 우도땅콩새싹차와 감귤주스, 감귤젤리, 숙취해소 음료 등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하면서 제주를 알리고 있다.

우훈 대표는 "올해 열린 식품 박람회에서 대만과 중국 바이어가 우영이앤티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며 "중국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고, 대만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의 자연은 하늘이 준 선물"이라며 "청정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제주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산업을 활성화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영이엔티가 청정 제주를 담은 음료 제품 등을 생산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수출기업 인력뱅크) 지원 사업 등이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우훈 대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수출기업 인력뱅크 지원사업은 정말 필요한 지원"이라며 "중소기업은 좋은 인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경영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수출기업 인력뱅크 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업무를 전담할 인력을 채용할 수 있어 회사 입장에서는 좋다"며 "해외 바이어와 상담할 때도 업무와 제품을 모르는 통역사보다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직원이 통역을 담당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훈 대표는 "우영이엔티는 웰니스 시대에 맞게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회사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따뜻한 기후와 깨끗한 공기와 물 등 청정 제주에서 자란 귀한 재료만을 사용해 정직한 마음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 윤주형 기자

※이 취재는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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