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제주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후 6시 현재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북부 제주 79.8㎜·대흘 74.5㎜, 남부 서귀포 50.1㎜·신례 72㎜, 동부 성산 61.5㎜·월정 88㎜, 서부 고산 41.7㎜·금악 52㎜ 등을 기록했다. 

한라산에는 삼각봉 112㎜, 진달래밭 110㎜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비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13분께 제주시 도남동의 한 도로가 침수되고 오전 8시20분께 삼도1동의 한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열려 제주소방이 배수작업과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날 모두 3건의 피해가 제주소방에 접수됐다.

기상청은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 미만의 약한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19일 오전에 비가 그친 뒤 21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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