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시행, 신청기간 연장 없이 종료할 듯

"어르신 공익직불금 신청 하셨어요. 6월말까지만 신청가능 하니 면사무소에 가셔 꼭 안내받고 신청 하십시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공익직불금 신청안내를 위해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상담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새롭게 변경 시행하는 공익직불금 신청기간이 6여일 남은 상황에서 제도안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농협은 영농현장과 농업인 집 등을 직접 방문 하는 등 농업인 대상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전국 공익직불금 신청 농가는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는 평균을 밑도는 수준으로 자체 분석하고 제주농협이 막바지 홍보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전국적으로 처음 시행되는 제도임에도 농업인들의 신청이 호조를 보이면서 당초 6월말로 예정된 신청기간은 연장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제주농협 송효섭 과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신청하여 신청기간 연장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많은 농업인들이 제도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창출을 위해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5월 1일부터 신청·접수를 개시했다. 신청기한은 이번 달 말일 까지다. 문의=제주농협 경영기획단 (064)720-1215.
윤재춘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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