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8라운드 경남전서 1-1 무승부 

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8일 오후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을 상대로 공민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뼈아픈 실점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연승행진을 펼친 제주유나이티드는 5연승 기록을 넘지 못했다. 다만 이날 승점 1점을 챙겨 4승2무2패(승점14)로 리그 선두권을 유지했다.

이날 제주유나이티드는 전반 9분 상대 진영 아크 왼쪽에서 이창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공민현이  아크 중앙에서 뒤돌아서며 골대 왼쪽 구석으로 차넣어 소중한 첫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권한진이 헤더로 뒤로 돌려놓은 공을 경남 공격수 박기동의 머리에 맞고 골안으로 들어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3분 권한진이 상대 아크 중앙에서 환상적인 침투패스로 주민규에게 넣어줬고 주민규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인정돼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경남의 백성동이 손에 맞는 반칙을 범해 키커로 나선 주민규가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손정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1분 제주유나이티드는 강윤성이 반칙을 유도하자 이창민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제주유나이티드는 후반 16분 경남의 세트피스상황에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굳게 닫은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제주유나이티드는 후반 24분 교체투입한 에델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를 살짝 벗어나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창민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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