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서 기자간담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낙연 국회의원(서울 종로구)이 24일 제주를 찾아 4·3완전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총리로 재임하면서 4·3희생자가 추가로 인정됐지만 아직도 과제는 남아 있다"며 "오영훈 의원이 준비한 4·3특별법 개정안에 담긴 희생자 배·보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피력했다.
제주 최대 갈등 현안인 제2공항과 관련, 이 의원은 "제2공항은 제주도가 도민 의견을 수렴해 제주도 차원의 확실한 입장을 먼저 가져야 한다"며 "중앙정부가 나서서 하는 것은 어긋난다"고 밝혔다.
전남도지사 시절 제주-목표 해저터널 필요성을 밝힌 바 있는 이 의원은 "제2공항이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저터널 추진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감염병전문병원 제주 유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25일 오후 3시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합동 연설회에 참석, 지지를 호소한다.
이날 연설회에는 당대표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구갑)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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