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헌식 도민기자
우리제주의 자랑이라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맑은물 용천수가아닌가싶다. 물은 곧 '인간의생명'이다.
환경하면 제일먼저 생각하는것이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바다쓰레기, 산업폐기물, 폐수오염 등으로 인한 식수오염이라 하겠다.
그러나 정말환경에 가장중요한 부분은 '공기와 물'의오염이다.
인체의 70%가 수분으로 형성되어있다는 사실은 인간에게 물의 중요성을 말해주고있다.
인간들의 무분별한 살충제의 공중살포로 산과들 농경지에 떨어지면 심각한 수질오염을 발생시킨다.
비가오면 지면에 떨어진 수많은 농약과살충제성분들이 시냇가, 저수지, 하수구, 땅속으로 스며들어 지하수의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이된다.
우리들의 어린시절엔 강,냇가,우물,수돗물을 마음대로 마시며 살아왔다.
그러나 현실은 마시는 물까지도 사서 마셔야하는 시대가 왔다.
장기적인 안목으로볼때 화학물질,독성물질들을 사용하면 자연환경은 물론 생물,동물,식물,사람에게까지 심각한 손상을 입힌다는사실이다.
살충제,살균제뿐만 아니라 제초제의 피해도 대단하다.
농약제조회사나 정부행정기관에서는 제초제는 야생동물에게는 무해하다고 주장한다.
제초제가 살충제보다 독성이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초제가 비가내리면 숲과 밭, 숲지, 목장, 농장, 저수지, 논밭으로 유입된다.
우리는 지금 눈에 보이지않는 독성화학물질속에서 살고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스스로 자연을 짓밟고 있으며, 자신들의 삶터까지 죽음의 세상으로 몰아가고있다는 사실조차도 망각하며 살고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수가없다.
'대자연'은 신의 창조작품이다.
인간이 변형시키면 시킬수록 엄청난 재앙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 제주도는 최근 몇년동안 소나무 재선충으로 인해 제주도전역에 푸른소나무들이죽어가는 산들을바라보며 안타까워했지만 재선충 방제를위해 공중에서 살충제를뿌려대는일에는 별로관심이없었다.
자연은 결코 인간에게 순복하지않는다는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자연환경보호는 자연그대로 보존하며 천적들을 보호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 과학의힘으로 화학적 독극물로 해결하는 무모한도전을 중단해야할것이다.
지금처럼 강한 독성화학물질들을 계속사용한다면 지구는 생태적인 큰재앙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제 우리 인류가 지켜야할 자연보호는 자연에 순응하는길이 유일한 자연환경 보존의 길이라 생각한다.
멸망이냐? 보존이냐? 는 우리인간들의 몫이다. 모든생물과,자연과,사람이 서로공유하는 것만이 자연환경을지키고, 보호하는 길임을 명심해야하겠다. 물은 인간에게 가장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물질이다.
"물은 곧 생명"이다. 병균없는 맑고 깨끗한, 공해가없는 생수를 마음껏마실수있는 세상이 다시오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