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래 여는 JDC혁신성장센터] ㈜이브이패스

㈜이브이패스는 전동킥보드를 활용, 새로운 제주 여행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동킥보드와 연계한 관광상품까지 개발해 지역 상권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이브이패스는 전동킥보드를 활용, 새로운 제주 여행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동킥보드와 연계한 관광상품까지 개발해 지역 상권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ICT융합창업허브 참여 
이동수단에 '가치' 접목
여행 상품 개발 상생 효과
기존 시장 방치 문제 해소

정보통신기술(ICT)이 다양한 산업군에 녹아들고 있다. ICT 환경이 급변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스타트업 기업의 창의성과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ICT 기반 문화·예술산업'을 통해 도내 13개 기업과 함께 제주 미래 산업을 개척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공유 전동킥보드의 기존 틀을 깼다는 평가를 받는 ㈜이브이패스는 새로운 제주 여행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여행수단인 렌터카 대신 제주 바람과 공기를 마시며 쉽게 여행할 수 있는 '전동킥보드'에 주목했다.   

세계 모빌리티 시장과 전기·오토바이·개인형 이동수단 공유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브이패스는 기존 분단위 과금 체계로 회전율을 제고하는 공유 전동킥보드 체계에서 두 발짝 더 나아갔다.  

공유 이동수단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리형 스테이션 기반의 공유 서비스'를 개발하고 전동킥보드에 '관광형 여행·레저 상품으로서 가치'를 입혔다.

도내 고정형 스테이션 13곳과 이동형 스테이션 3곳을 운영 중이다. 

전동킥보드 대여·수리·정비와 충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기존 업체들의 고질적인 방치, 미관훼손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정형 스테이션을 통해 스테이션 네트워크 간 대차·반납·충전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동형 스테이션은 EV트럭이 제주 전역을 순회하며 전동킥보드 배달과 수거, 대차 등 서비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브이패스는 전동킥보드를 활용, 새로운 제주 여행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동킥보드와 연계한 관광상품까지 개발해 지역 상권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이브이패스는 전동킥보드를 활용, 새로운 제주 여행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동킥보드와 연계한 관광상품까지 개발해 지역 상권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이브이패스는 단순 이동수단에 그쳤던 공유전동킥보드를 관광특화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킥보드로 제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31개 코스를 담은 'EV ROAD'를 개발했다. 

EV ROAD는 음식점 등과 연계해 지역내 상권 상생, 시너지 효과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예비관광벤처로 선정돼 'EV TOUR' 상품도 개발했다.

EV TOUR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단체 라이딩 서비스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서비스, 단체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코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여개국 약 40만대가 판매된 전동킥보드를 사용하고 업계 최초로 대여보험을 적용하는 등 안정성 확보에도 주력했다. 

또 IoT(사물인터넷)을 탑재한 'EV Zone'을 개발, 실시간 관제를 통해 안전성을 보완했다. GPS 기능이 탑재돼 고객 동선을 실시간 관제하고 배터리 체크, 기울어짐 알림센서, 음성안내 기능 등이 탑재됐다.  

다양한 사업을 펼쳐 BM특허 출원, 특허 5건, 상표 16건, 디자인 2건 등 총 26건의 지식새산권을 출원했다.

현승보 대표는 "이브이패스는 기존 이동수단에 그쳤던 공유전동킥보드를 관광특화 상품으로 개발해 지역상생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퍼스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발했다"며 "방치가 아닌 관리형 사업모델을 통해 제주도라는 천혜의 섬에서 킥보드의 속도로 여행을 즐기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