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혈액원, 고교 헌혈유공자 143명 표창
김진아 중앙고 학생 35회 헌혈 대표수상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원장 박은영)은 17일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최범윤)에서 교직원과 혈액원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아(제주중앙고 3학년) 학생에게 고교 헌혈유공자 143명을 대표해 표창 전달식을 진행했다.

고교생 헌혈유공자 표창은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재학기간 중 7회 이상의 헌혈에 참여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제주혈액원장 포상으로 헌혈의 중요성과 도내 고교 헌혈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제주중앙고 등 24개교 143명의 학생에게 수여됐다.

대표 수상자인 김진아 학생은 2018년 7월 학교에 온 헌혈버스를 보고 단순한 호기심에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정기적으로 생명나눔을 실천, 올해 30회 목표를 달성해 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했다.

김진아 학생은 현재 35차례 헌혈에 참여하며 이번 수상자중 최다를 기록했다.

김진아 학생은 "간호학과에 진학해 헌혈의 집에 있는 간호사처럼 생명을 살리는 일을 직업으로 갖고 싶다"고 수상 소회를 밝혔다.한권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