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제주봉사단 편백나무숲 정기 환경정화

제4기 사학연금 제주봉사단이 제주시 아라동 편백나무 숲 환경정화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면서 숲을 찾는 도민들에게 쾌적한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

퇴직 교직원들로 구성된 사학연금 봉사단은 전국 200명 규모이고, 제주에서는 5명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참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제주봉사단은 지난해까지 애월읍 주사랑요양원에서 목욕과 바둑·장기 두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줬다. 올해는 아라동과 협의해 편백나무 숲에서 격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숲길에 놓인 쓰레기를 치우고 여러 평상들을 빗자루로 쓸며 비바람에 흩어진 나뭇가지와 돌을 정리하는 등 깨끗한 숲길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창진 단원(전 대기고 교장)은 "편백나무 숲에는 혼자나 부부·가족 단위로 찾아와 피톤치드 아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아가는 도민들이 많다"며 "숲을 찾는 이들에게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고 함께 교감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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