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복지회, 성금 5000만원 기탁

㈔제주복지회 양태원 이사장은 23일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기탁했다. 

성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고 양정규 이사장(전 국회의원)이 설립한 제주복지회는 지난 30여년간 학생 346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보육원·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복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975년 설립 이후 46년간 지원 규모만 30억원에 달한다.

양태원 이사장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속적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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