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목 벌채 현장 확인
정확한 면적·시기 조사 전망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곶자왈 일부 수목이 훼손되면서 자치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는 최근 저지 곶자왈 일부 구역에 심어진 수목이 벌채되는 등 훼손된 사실을 확인하고 자치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저지 곶자왈 일대에 대한 개발행위나 수목 정비 허가 등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토대로 시는 일부 수목이 고의적으로 훼손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곶자왈 훼손과 관련해 정확한 면적이나 시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치경찰 수사가 이뤄진 뒤에야 정확한 훼손 면적이나 고의적인 훼손 여부 등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훼손 과정이나 원인 등을 확인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김경필 기자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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