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68억 투자

제주시는 올해 안전하고 밝은 밤거리 조성을 위해 노후 가로등 및 보안등 교체사업에 68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예산 43억4000만원보다 24억6000만원 늘어난 액수다.

제주시 지역에는 5만785곳에 가로등과 보안등이 설치됐으나 애조로 등 일부 주요도로에 가로등 시설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애조로 200곳에 가로등을 신설하고 시설 연한이 오래돼 누전 위험성이 있는 부적합 가로등 165곳도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읍·면·동 지역에 보안등 원격 중앙제어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시는 올해 가로등·보안등 유지·관리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밝은 제주 만들기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우범지역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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