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천 정비에 나선다.
제주시는 하천 내 고사목과 임목 폐기물 등의 지장물 제거와 퇴적토 준설작업을 통해 하천 범람에 대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풍·집중호우 때 홍수 흐름 저해로 발생할 수 있는 하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농경지와 주거지 피해를 방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대상지 조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4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으로 사업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읍면동과의 협조 등을 통해 오는 5월부터 지장물 제거와 준설 작업을 시작해 하천의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한천 하류(용연 구름다리) 등에 대한 준설작업을 다음달부터 착수해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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