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가 지난 13일 진행한 전직 공무원 도시공원 민간특례 투기 정황 포착 기자회견 사진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지난 13일 진행한 전직 공무원 도시공원 민간특례 투기 정황 포착 기자회견 사진

참여환경연대 중부공원 투기 의혹 제기 당사자 자택서 숨진채 발견
A씨 해명에도 불구 사그러들지 않아 주변에 결백하다며 고통 호소
휴대전화 유서 내용도 그간 의혹 사실 아니며 억울하다는 내용 알려져

제주도내 사회단체가 도시공원 민간특례 부동산 투기 의혹 대상자로 제기했던 전직 고위공무원이 숨진채 발견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3일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 고무원인 A씨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참여환경연대 발표 10일이 지난 22일 오후 5시께 제주시내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외부출입 흔적 등이 없고, 사망현장 등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주변인의 진술과 휴대전화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특히 제주참여환경연대의 부동산 투기 이후에 억울한 심정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씨는 제주참여환경연대 발표 이후에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 일축하며 반박했다.

A씨의 입장발표 이후에도 부동산 투기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자 주변에 "공직자로서 명예를 잃었다", "자신은 절대 부동산 투기를 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씨의 휴대전화에 적힌 유서에서도 "부동산 투기를 하지 않았고, 너무 억울하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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