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51주년 지구의 날 행사와 연계한 읍·면·동 자생단체 투명 페트병 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월 25일부터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 의무화 대상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서 단독주택 등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 홍보 및 시민참여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투명 페트병 모으기 경진대회는 읍·면·동별로 1개의 대표 자생단체를 선정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정된 수집 장소로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오면 1kg당 수집 장려금 200원을 지원한다.
다만, 라벨 미제거, 이물질 및 내용물이 있는 경우는 계량 제외 처리된다.
생활환경과 읍·면·동 담당 공무원, 자생단체 임원 입회하에 계량 확인서 및 수집 장려금 요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별도배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단독주택 등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 의무시행에 앞서 지난해 3월부터 재활용도움센터 45곳에서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별도배출 의무시행에 따라 지난해 12월 25일부터는 제주시내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58개소에서 별도배출 및 별도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투명 페트병 수거 실적으로는 100.540㎏ (재활용도움센터 81.432, 공동주택 19.108)이다.
한림읍에서는 한림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양정금)가 선정돼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러 날에 걸쳐 투명 페트병 모으기에 참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투명 페트병 별도배출 의무 시행에 따라 시민들의 별도배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페트병 별도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