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코로나19 확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미입국으로 인한 영농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단체 및 개인 봉사자가 함께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지난해 전국적으로는 1만8000여명이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특히 제주농협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 5300여명이 농촌현장을 찾아 농가를 도왔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은 개인형과 단체형(기업협)으로 나누어 실시되고 있다. 개인형은 1365자원봉사포털, 네이버해피빈, 카카오같이가치 등 자원봉사 모집 플랫폼을 통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단체형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농촌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기업·기관 임직원들의 농촌자원봉사를 통해 농업 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농업인 생산농산물을 현장 구매하는 미담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농협은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농촌일손돕기 참여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다음달 3일부터 31일까지 특별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해 제주도내 관광서 및 기업체 200여곳에 일손돕기 협조서한문을 지난 20일 발송했다. 이와 함께 일반자원봉사 모집을 위해서 제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접수를 받고 있다.

제주농협 김동규 단장은 "농촌의 어려운 여건을 이해하고 농가에 희망을 전하는 시작은 농촌일손돕기 참여다"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동참을 해 주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봉사자에게는 이동차량, 식사, 작업장비 제공과 함께 자원봉사참여 시간인증을 제공한다. 농촌일손돕기 참여 문의는 제주농협 농촌지원단 (064-720-1223)으로 하면 된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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