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리광장•전원콜라텍•파티24•장례식장
현재까지1106명 검사... 259명 결과 추후 통보
파티24와 전원콜라텍 출입 명부 관리 소홀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 150만원 부과예정
이달 들어 제주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느슨한 방역의식으로 확산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유흥주점 종사자와 방문자들이 제대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방문사실 등을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는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파티24와 전원콜라텍의 경우 수기명부 및 제주안심코드 인증 등 출입자 명부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수칙 위반으로 15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유흥주점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이용시설에 대해 방문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명부나 안심코드 등을 운용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현재 도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파티24'에서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검사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일과 5일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도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확진자 방문 일시는 지난 4일 오전 3시부터 5시까지와 5일 오전 1시부터 9시까지다.
또한 앞서 동선 정보가 공개된 ‘배두리광장’, ‘전원콜라텍’, ‘파티24’,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4곳과 관련해 현재까지 모두 1106명이 검사를 받았다.
도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시지역 제사모임에서는 지표가족 포함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제주시 일가족사례에서는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역시 5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서귀포 제사모임에는 20명 가까운 인원이 모였던 것으로 확인,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이와 더불어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중 제주중앙고등학교 재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같은 반 학생 등 24명이 자가 격리된다.
도는 제주도교육청과 협조해 제주중앙고 1학년 수업을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