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오홍식)는 고상후 제주막걸리 회장이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약정을 체결해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약정으로 고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RCHC'에 제주에서 22번째로, 전국 114째로 이름을 올렸다.
고 회장은 소외이웃을 위한 적십자 특별성금, 난치병 학생 돕기, 위기가정 긴급 지원 등 현재까지 후원금액만 7500여만원에 달한다.
특히 제주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도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고 회장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나눔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적십자사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CHC' 회원의 성금은 재난 구호물자 구입, 희망풍차 결연 및 위기가정 긴급 지원,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 등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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