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우울증 심화
평생학습으로 일상 회복 도모
요즘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증, 불안감 등으로 힘든 시기다.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다. 평생학습으로 일상의 회복을 도모하자. 현대는 100세 인생 시대라고 한다. 인생 후반을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새로운 인생 공부를 시작하여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기쁘고 보람차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현역으로 글쓰기와 강연으로 100세 넘는 인생을 살아가는 김형석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인생 황금기는 신중년 60~75세이며 60세부터 제2의 마라톤(공부, 취미 등)을 시작하고 90세까지는 자신을 가지고 뛰라고 충고하고 있다.
우선 귀농·귀촌 농사를 지으려면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단위농협 조합원이 되고, 농협에서 귀농·귀촌 교육, 농업 성공대학,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과정 연수 등을 수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평생학습의 보물창고다. 제주 평생교육 장학진흥원, 제주시평생학습관, 제주특별자치도인재개발원,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 등에서 다양하고 유익한 연수를 받을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서관 천국이다.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독서프로그램(인문학)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을 클릭하면 제주도 내 공공도서관 프로그램을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 부담이 되지만 다양한 교육과정이 있는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일반교육강좌, 시민경제대학, 유학대학), 한라대학교 평생교육원 그리고 탐리문화대학 같은 연수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에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진행하는 연수는 대면에서 비대면 줌 강의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오히려 연수받기가 더 쉬워진 면도 있다. 연수 장소를 오가는 교통 걱정할 필요 없이 집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노트북이나 컴퓨터를 이용하면 선명하게 더 큰 화면으로 수강할 수 있고, 질문은 대화로 하거나 채팅창을 이용하면 된다.
제주도의 모든 공공 연수기관은 제주특별자치도 통합 로그인 시스템으로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연수는 인원이 제한되므로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선발하고 있다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평생학습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즐기면서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유불급, 욕심을 버려야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항상 신문이나 방송 등 매스컴을 예의 주시하고 평생학습 정보의 바다인 도내 연수기관이나 도서관 홈페이지의 알림이나 공지를 서핑하는 습관이 좋은 평생학습 정보 기회를 얻는 지름길이다.
평생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건강을 위해서 제주보건소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두 달에 한 번씩은 체성분측정분석. 전도민모바일 걷기앱(워크온)활용, 하루 7000보 걷기 프로젝트, 건강 체중 관리로 369프로젝트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를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우리가 걱정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고,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라고 법정 스님은 말했다.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할 평생학습은 계속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