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남부 최대 80㎜ 이상
2일 밤부터 3일까지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에 초속 15m 이상의 돌풍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
낮 동안은 일시적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3일과 4일 육상과 해상에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3.0m로 높게 일겠다.
낮 최고기온은 27∼2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오는 4일까지 대체로 흐리다 휴일인 5일부터 다시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3일 밤부터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시영 기자
lizzys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