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 최대 8명까지 가능
예방접종 완료자 4명 이상 포함
가족 범위 친척 등 모두 가능
장례시설 방문은 4명 이내로
이번 추석연휴 가족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 4명 이상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할 수 있다. 추석에 요양병원 등 복지시설 면회는 입소자와 면회자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이면 접촉면회를 할 수 있지만 그외에는 비접촉면회만 가능하다.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서로 보호해주는 슬기로운 추석이 될 수 있게 연휴 기간동안 알아둘 만한 주요 Q&A를 모아봤다.
Q. 추석에 가족모임은 몇 명까지?
A. 예방접종 완료자 4명 이상 포함,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기간은 9월 17~23일로 가정내 모임만 허용된다. 식당·관광지 방문 등 다중이용시설은 적용되지 않는다. 가족의 범위는 친척·친지 등 모두 가능하다.
Q. 추석에 복지시설 면회는 되나?
A. 요양병원 등 입소자나 면회자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이면 접촉면회가 가능하고 그외에는 비접촉면회만 가능하다. 기간은 9월 13~26일로 사전예약제를 운영하므로 반드시 시설 등에 사전 문의해야 한다.
Q. 양지공원 등 방문은 가능하나?
A. 장례시설 개방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에 4명 이내 방문할 수 있다. 추석연휴 기간인 이달 18~22일에는 봉안시설 내 제례실·휴게실이 폐쇄되고 실내 음식물 섭취·반입이 금지된다. 예약제는 아니다.
Q. 사적모임 제한 예외사항은?
A. 거주공간이 동일한 가족이 모이거나, 일시적으로 지방근무·학업을 위해 타 지역에서 생활하는 가족이 주말·방학 등에 함께 생활(주말부부 등)하는 경우, 아동(만 12세 이하)·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지인이 모이는 경우는 예외다. 인원제한은 없다.
Q.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도 사적모임 제한에서 예외인가?
A. 직계가족 모임의 예외적용은 거리두기 2단계에서만 적용되며, 4단계에선 사적모임 예외를 두지 않는다.
Q. 방역수칙 위반시 처벌은?
A. 감염병예방법령 등에 따라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중복 부과될 수 있으며, 행정명령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맞는 두 번째 한가위다. 온가족이 모여 음식을 하고 차례를 지내는 북적한 명절의 모습보다는 집에서 머물며 보내는 것이 미덕이 됐다. 가족들이 함께 모이지 않아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슬기로운 비대면 한가위를 보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비대면 서비스 적극 활용
코로나19 4차 대확산으로 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유지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오는 26일까지 추석 연휴 대비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23일까지 1주간은 직계가족 모임은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허용되면서 올해 추석 풍경 역시 가족들이 소규모로 오붓하게 모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명절 기간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로 집에 머물면서 온라인 성묘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처 모이지 못한 가족들에게 온라인 쇼핑몰이나 기프티콘을 이용해 추석 선물을 전할 수 있다.
△외출시 방역수칙 준수
부득이하게 가족 또는 친척 집을 방문하게 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관리 등 코로나19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전통시장이나 마트 등에서 장을 보게 된다면 되도록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간대를 피해야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 당일(21일) 제주지역을 기준으로 오후 7시부터 보름달을 볼 수 있다. 다랑쉬오름, 새별오름 등 달맞이 명소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이번 명절에는 집 앞 등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는 장소에서 달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전통문화도 '집콕'으로
송편 빚기, 전통놀이 체험 등 한가위마다 가족끼리 즐기던 전통문화를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17일부터 문화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를 안내하는 '집콕문화생활 추석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네이버제트에서 운영하는 확장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에서 이달 17일부터 송편 빚기, 투호 놀이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귀포시는 온 가족이 모여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송편 만들기추석맞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한가위야 놀자 라떼는 말이야'를 운영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17일까지 서귀포시청 청소년포털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