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새마을부녀회 '헌 옷 모으기' 활동 전개

한림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양정금)는 지난 23일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재활용의 일환으로 헌 옷 집중 수거와 사용 가능한 자원 분리작업 등 활동을 전개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생활주변에서 흔히 버려지고 방치되고 있는 헌 옷 등을 수가하는 활동으로 그 수익금은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계절이 바뀌어 옷 정리를 하거나 이사를 할 때면 안 입는 옷들이 생기곤 하는데 이때에 헌 옷 수거함에 직접 버려도 되지만 이왕이면 각 마을 부녀회장이 수거 활동을 하고 있어서 연락을 받게 되면 곧바로 달려간다.

옷이 너무 심하게 손상 되었을 때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 버려도 되지만, 버리기에는 아직 상태가 너무 멀쩡해 아까운 옷들은 부녀회를 통해 헌 옷 기부를 하는 방법도 있다.

수거불가 품목은 헌 옷은 단체복, 유니폼, 냄새가 심한 옷, 오염이 심한 옷, 곰팡이가 핀 옷, 젖은 옷 등이고 이불은 목화솜과 스펀지는 안 된다.

방석과 쿠션은 커버만 가능하다. 신발은 어그부츠, 털신, 고무신, 장화, 심하게 손상된 신발 등이고, 가방은 부직포가방, 골프백, 손상이 심한 가방 등이 수거 불가 품목이다.
지역 주민들의 장롱 속에 있던 헌옷과 신발, 담요 등을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막고 수집한 재활용품의 판매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된다.

한림읍 새마을부녀회는 이날 3톤 가량의 헌옷을 수거했으며, 앞으로도 자원재활용 수집 활동에 적극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양정금 새마을부녀회장은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재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되는 헌 옷 모으기 운동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자원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와 깨끗한 지역 환경조성에 솔선하고 계신 부녀회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헌 옷 모으기 운동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절약(Reduce)'의 3R을 통해 자원을 재활용해 저탄소 녹색생활화와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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