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활기찬 우리 동네 경로당

불현듯 타지역 경로당에서도 한번쯤 방문해 좋은점을 공유 더욱 정진하는 경로당으로 거듭나길 바래는 마음으로 하귀1리 경로당을 소개한다.

제주시 노인장애인과에 따르면 제주시내에는 294개소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림읍 등 6개 읍·면·동 지역이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다. 시 관련 담당 부서에서는 각 지역 마을 경로당을 수시 방문하여 애로사항이나 개선문제 등을 청취하여 경로당 별 지원 기준을 마련 노후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따라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공간 확장, 환경조성 및 경로당 신,증축지원 사업을 통해 행복하고 활기찬 동내 경로당이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그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경로당 개방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하는 사태가 반복되어 어르신들의 마음이 불편하신 날이 많았던 것으로 보는데 상시 개방이 아닌 주 1·2회 모임에 모이시는 인원은 5~10 내외의 경로당도 여러곳 있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듣고 본인이 목격한 바도 있어 어르신들의 서글픈 모습과 실망하는 모습을 차마 마주하기 힘들었다.

관련 기관에서는 이러한 점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은 대처가 필요하다. 아울러 현 65세 이상을 노인연령으로 정한것은 현실과 달리 맞지 않는 60년전의 상황을 되풀이하는 잘못된 정책이라는 많은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최소 75~80세 이상을 노인 연령으로 개정하는 것도 고려해볼 여지가 있다고 본다.

지난 20일 타 경로당에 비해 운영면에 있어 월등하며 모범이 될만한 곳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하귀1리 경로당 방문을 직접 안내 받아 경로당에 첫발을 들여 놓았는데 남여 30여분의 회원 어르신들의 밝고 환한 웃음과 건강한 모습에서 헛소문이 아님을 직감하였다.

우선 운영 프로그램에서 월~금간의 오전 오후 시간 별로 건강, 요가, 미술치유 등 각 프로그램과 30여분이 취향대로 선택해 할수있는 건강 보조기구(안마의자, 발마사지, 미니자전거 등)에 당구대도 눈에 띄었고 특히 ONTIC(실버케어)로 어르신들의 몸이상 상태를 체크하는 것 무엇하나 탓할것 없는 운영체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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