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노인회(회장 박한철)는 최근 한림읍종합경기장 게이트볼경기장에서 '제21회 한림읍 노인회장기 민속경기대회 및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게이트볼 10개팀 50여명, 윷놀이, 투호, 고리던지기 경기에는 100여명이 선수들이 참가했다.

게이트볼 경기는 스틱으로 공을 쳐서 3개의 게이트를 정해진 순서대로 통과시킨 뒤 골폴에 맞추는 것을 겨루는 경기다.

게이트볼은 골프와 당구의 특징을 적절히 조합한 게임으로 스틱을 잡는 방법은 골프와, 자신의 공을 쳐서 다른 공을 맞추는 것은 당구와 비슷하다.

경기는 5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펼치고 각자의 공에 기입된 1에서 10까지의 타순에 따라 양 팀이 번갈아가며 스틱으로 공을 친다.

경기는 출발선에서 시작해 제1게이트, 제2게이트, 제3게이트 순으로 통과한 다음 중앙에 위치한 골폴을 맞추면 끝난다.

경기시간은 30분이며, 각 게이트를 통과할 때마다 1점씩 점수가 올라가고 골폴을 맞추면 추가로 기점이 더해진다.

경기자의 득점은 5점이고, 팀이 낼 수 있는 최고 득점은 25점이 된다.

박한철 한림읍 노인회장은 "게이트볼은 경기 규칙이 쉽고 부상 위험이 적어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버 스포츠로 사랑 받아왔다"며 "체력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적당한 경쟁을 통해 우울증을 예방하는 정신건강에도 효과가 큰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몸은 움직일수록 건강해지고, 마음은 나눌수록 가까워진다는 말처럼 이번 대회가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아름답고 건강한 노후를 즐기는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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