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관광단지 조성 투자 확대 교두보 마련
휴양리조트 등 복합관광단지 조성
A, R, H, J 지구로 나눠 사업 추진
향후 주요 기반시설 확충 등 과제
마케팅 차별화로 민간투자 활성화

제주신화역사공원내 신화월드 전경
제주신화역사공원내 신화월드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양영철)는 제주도내 1만8000여신의 이야기를 담은 특유의 신화와 항쟁의 역사 등 잠재적인 자원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형 복합관광단지인 신화역사공원 조성을 통해 고부가가치형 관광지 조성으로 제주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 및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문화·휴양 어우러진 복합관광단지
제주신화역사공원은 2003년부터 2024년까지 3조6410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원 398만5601㎡(약 121만평)에 숙박시설·테마파크를 갖춘 복합리조트와 휴양리조트, 신화·역사거리, 항공우주박물관 등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종합계획인 '제주국제자유도시 기본계획' 7대 사업 가운데 하나로, 제주도를 비롯해 한국과 아시아, 유럽 등의 신화 및 역사를 핵심 주제로 문화와 관광, 휴양, 식음 등이 어우러진 한국형복합단지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2005년 JDC를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하고, 토지보상을 착수해 2008년 완료했으며, 2006년 개발사업 시행 및 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승인돼 2007년 1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부지조성공사가 진행됐다.

신화역사공원은 A, R, H, J 지구로 나뉘어 있으며, A·R·H지구는 홍콩 람정그룹이, J지구는 JDC가 각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R·H 지구에는 2013년 9월 람정제주개발㈜의 투자를 유치해 2015년부터 제주신화월드가 조성되고 있다.

복합리조트 1단계 사업에 따라 2017년부터 R지구 콘도 및 A지구 테마파크·오락시설·호텔·마이스(MICE) 등이 개장했다.

A지구(89만5984㎡)에는 호텔과 카지노, 테마파크, 상업시설 등이, R지구(102만5715㎡)에는 콘도와 상업시설, 식음·문화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H지구(59만7928㎡)에는 유로피안 휴양리조트 및 신화·역사거리 등 콘도, 상업시설, 식음·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J지구(146만5972㎡)에는 2014년부터 항공우주박물관 및 항공우주호텔이 개장해 운영되고 있다. 또 테마파크-J, 승마장 등 운동오락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2018년 사업계획 수립을 마쳤으며, 2020년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JDC는 향후 A·R·H지구에 테마파크·휴양문화시설·호텔·콘도 등 복합리조트 2단계 사업 및 3단계 사업 공사를 추진하고, J지구에 대한 인허가 및 조성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 직접투자 '15억불' 달성
JDC는 2013년 8월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신화역사공원 A·R·H 지구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직접 추진할 람정제주개발㈜를 설립했다.

이어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관광산업 분야 단일 규모로는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인 15억달러(약 2조332억5000만원, 2021년 기준)을 달성하며 직접투자계획 10억달러 대비 151%를 달성했다.

또 인근 지역주민과 투자기업 간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해 JDC-지역사회(서광리)-투자자(람정제주개발)가 참여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해 '제주신화월드' 복합리조트내 관리용역사업 등에 지역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건설단계에서 50% 이상 원도급을 보장해 제주지역 업체가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신화월드 개장·운영 등 과정에서 약 5000명의 직접고용인력이 발생해 채용인원의 80%를 도민으로 우선 고용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반시설 등 인프라 확보 과제
제주신화역사공원은 현재 복합리조트 1단계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주요 기반시설 확충 등 사업 추진이 과제로 꼽힌다.

향후 JDC는 민간투자자와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해 사업의 공익성 및 수익성의 조화를 추구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 투자자를 유치해 지구별 인센티브와 마케팅 차별화를 통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단계별 사업추진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사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1년말 기준 1단계 사업 연면적 44만6771㎡ 가운데 A지구 테마파크 3개존과 호텔 1720실, MICE, 외국인카지노, 워터파크 및 R지구 콘도 721실, 상가시설 및 휴양문화시설 등이 준공돼 운영중이며, 계획 대비 65% 공정을 완료했다.

앞으로 2단계 및 3단계 사업을 통해 22만4460㎡에 A지구 테마파크 5개존과 호텔 318실을 설치하고, R지구에 콘도 67실과 휴양문화시설 및 상가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H지구에는 콘도 181실이 들어선다.

2단계 사업은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에는 3단계 사업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 이 기획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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