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형 문화경제 추진
K-POP콘서트 개최 계획
스포츠 메카 도시 구축도

서귀포시가 올해 K-POP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서귀포형 문화경제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진은 지난해 문화도시 박람회 모습. 자료사진
서귀포시가 올해 K-POP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서귀포형 문화경제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진은 지난해 문화도시 박람회 모습. 자료사진

서귀포시가 올해 K-POP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서귀포형 문화경제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서귀포 도심 걷기 코스인 '하영올레' 등을 연계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서귀포시는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도시 서귀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325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시는 4년 차로 접어드는 문화도시조성사업을 비롯해 110여개 소규모 공연과 전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57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서귀포시는 그동안 지리적 한계 등으로 쉽지 않았던 대규모 콘서트를 기획해 시민 욕구를 해소한다.

이를 위해 시는 10억원을 투자해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K-POP 콘서트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서귀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 구축 등을 위해 올해 11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야간경관 관광 자원화 사업에 25억원을 투입해 이중섭거리 등 지역 상권 중심지를 정비하고, 하영올레 야간걷기 코스도 신규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각종 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시민 건강 증진 등을 위한 생활체육을 활성화한다.

서귀포시는 스포츠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귀포 칠십리배 전국 꿈나무 테니스대회, 전국 그라운드 골프대회, 전국 철인 3종 경기 등 3개 신규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귀포시 건강지수 회복을 위해 시민건강 프로그램 운영, 체육도서관 운영, 가족 체육 캠프, 레저스포츠 체험, 가족 걷기 운동 등 신규 건강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강경택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서귀포시는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모두가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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