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일 제주서 세미나
지역별 특성화방안 등 모색
위성정보를 활용한 국토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제주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위성정보 활용 국토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우주산업 기술의 지방 확산을 목적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에서 지역별로 특성화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세미나에서는 국토지리정보원, 인하대학교, ㈜컨텍 등에서 국토위성 활용정책과 위성정보 빅데이터 구축·활용 및 도시관리기술 등 관련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아울러 산·학·연·관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좌장은 김태정 인하대 교수가 맡고 토론자로는 공간정보 및 위성영상 관련 교수,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도시정책과 관계자, 제주도·인천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최근 위성정보는 기상·국방·통신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반 분석 기술을 접목해 전 세계 작황 예측을 통한 스마트농업, 도심 변화 분석을 바탕으로 한 도시계획 수립 등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자체 도시관리 기술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국토위성 활용성 강화를 위한 정책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민 생활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국토관리 활용 모델이 개발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자체에서 국토위성 활용이 확산되도록 국토부가 앞장서 소통을 강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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