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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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29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제1회 수상구조사 국가 자격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16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잠영 등 영법 4종과 수영구조, 장비구조, 기본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구조장비 사용법 등 모두 7과목의 실기 평가가 진행된다.

수상구조사는 조난자를 구조하기 위한 전문 능력을 갖춘 이에게 해양경찰청장이 부여하는 유일한 국가자격이다.

자격을 취득하면 전국 해수욕장, 수영장, 수상레저사업장 등에서 인명구조와 안전관리 등 수상구조 활동을 할 수 있다.

해경은 올해 전문 능력을 보유한 수상구조사를 양성하기 위해 5회에 걸쳐 자격시험을 집행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우수한 구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하기 위해 응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험을 집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4회 집행돼 응시생 63명 가운데 50.7%의 합격률로 32명이 합격했다.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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