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독자위 기자대상
'4·3기록물' 기획 부문  선정

(좌)송민재 기자, (우)양경익 기자.
(좌)송민재 기자, (우)양경익 기자.

2023 제민일보 기자대상으로 취재부문에 송민재 기자가 작성한 '제주도내 장애인 이동권 현실 진단 보도'가, 기획부문에 양경익 기자가 작성한 '제주4·3기록물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 각각 선정됐다. 

제15기 제민일보독자위원회(위원장 고유봉)는 14일 본사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제민일보 지면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완성도가 높은 기사를 심사했다.

심사 결과 독자위원회는 '제주도내 장애인 이동권 현실 진단 보도'와 '제주4·3기록물 인류의 소중한 자산'을 각각 취재부문과 기획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하게 됐다. 시상식은 2023년 제민일보 신년하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취재부문 수상작 '제주도내 장애인 이동권 현실 진단'은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현실을 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이를 진단하는 내용으로 7회에 걸쳐 지면에 보도됐다.

독자위원회는 취재부문 수상작과 관련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기사"라며 "장애인 인식 개선과 도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보도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기획부문 수상작 '제주4·3기록물 인류의 소중한 자산'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토대인 '기록물'의 가치에 집중한 기획이다. 이 기획은 4·3기록물을 어떻게 수집·보관하고 활용할 것인지, 후대 전승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제시했다.

또 양경익 기자가 작성한 기획부문 수상작에 대해서는 "제주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4·3이다. 이번 기획은 제주 역사에 대한 특화보도"라며 "도민들의 염원 잘 짚어준 기획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고유봉 독자위원장은 "올해 제민일보에서는 사회 주요 현안을 짚고, 여론을 이끌어가는 수많은 기사들이 보도됐다"며 "사회, 경제, 환경 등 내년에도 산적한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다. 제민일보가 지금처럼 한걸음 더 앞서가는 보도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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