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과 함께 걸어가는 JDC
2. 제주보안관시스템 참여
제주경찰청 주축 치안약자 공동협의체 동참
외국노동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 피해 지원
가정폭력 등 상처입은 아동·청소년 치유 진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02년 출범 이후에 20년 넘게 도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제주경찰청이 추진하는 제주보안관시스템(JSS)에 참여, 치안약자를 위한 공동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위기 아동 및 청소년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회안전망 강화 일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제주경찰청이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보안관시스템(JSS)에 참여해 사회적약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치안약자에 대한 안정망 구축 공동관리 시스템인 제주보안관은 지난 2월부터 단순한 사건처리에 그치지 않고 근원적인 문제해결과 통합적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의체으로 운영되고 있다.
112신고 건수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제주는 JSS 운영 이후 가정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신고가 감소했다. JDC를 비롯한 민·관·경 간 협업으로 위험요인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우수사례로 행안부 주관 정부혁신 경진대회 경찰청 대표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JSS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경제·의료·안전장치 등 분야별 277건의 맞춤형 보호·지원했다. 사례별 1회당 평균 7개 외부기관이 참여했고, 경찰외 해바라기센터·청소년쉼터 등 타 기관에서 안건을 제출한 후 지원대책을 마련한 사례도 있다.
'실무협의회'의 활발한 운영으로 피해자 보호·의료기관 및 가해자 교정·상담기관 등 경찰의 JSS 참여기관 연계는 지난해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현장 대응 강화 '민감대응시스템'도입 및 가해자 재발 방지를 위한 '찾아가는 고위험군 가해자 교화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사회가 협업해 관계성 범죄의 근본원인을 찾아 치유하는 '제주보안관 시스템'(JSS)을 구축·운영, 효과를 보고 있다.
촘촘한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분산된 피해자 지원·교정기관 간 원활한 정보공유와 연계지원을 위한 JSS참여기관의 연락처·지원대상·지원내용, 안건제출 방법, 활용법 등을 종합적으로 한 눈에 쉽게 알 수 있는 '제주치안약자 보호 통합정보지'(JSS살핌지)도 제작(500부)해 참여기관 등에 배포, 활용하고 있다.
제주지역 치안 약자 공동 대응 협의체인 JSS는 단순 사건 처리를 넘어 근원적인 문제 해결과 통합적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치안 플랫폼이다. 총 58개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상담 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보안관시스템 운영 이후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시행 7개월 동안 가정폭력·아동학대·성폭력 등 총 70건의 사건에 대해 실무협의회를 열고 경제·의료·안전장치 등 분야별 맞춤 보호 및 지원을 연계했다.
주요 성과로는 가정폭력·스토킹 범죄 관련 112 신고 건수가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던 스토킹 범죄의 경우, 지난해 8월 기준 46건의 신고가 접수됐었으나 올해에는 39건으로 15% 감소해 전국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성 폭력 112신고접수도 3.3% 감소했다.
△위기 청소년 일상회복 지원
JDC는 제주보안관시스템에 참여하면서 소외계층 피해자 지원, 아동·청소년 일상회복 지원, 제주지역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예방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소외계층 범죄피해자 지원사업으로 범죄 피해로 고통받는 도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일상회복을 위한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폭력 예방활동 지원사업으로 여성폭력 및 스토킹 예방 관련 공익광고 지원을 통해 의식개선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위기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JDC는 2021년 제주경찰청, 제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제주도내 위기 아동·청소년 힐링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기 아동·청소년 힐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 학교폭력 등 사회·환경적 문제로 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전문적 심리상담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복지증진에 기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JDC는 제주경찰청-제주대병원 간 업무협약을 통해 심리검사, 치료비 및 입원비 등을 지원하는 등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일상회복과 학교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제주도내 학대피해 아동들이 어른들의 따뜻한 응원에 마음의 문을 열고 있다.
JDC는 최근 제주경찰청(청장 이충호),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과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특별한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학대피해 아동쉼터 11곳에서 생활 중인 피해 아동 60여명과 해당 시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하루 동안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전시관람, '도전! 범죄예방 골든벨', 장기자랑 및 레크레이션, 제주신화월드 테마파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JDC와 제주경찰청,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행복과 올바른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끝> 김용현 기자
※ 이 기획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