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JIBS·뉴스1·미디어제주
정책자문위원회·공동취재단 출범

2024 제주의 선택, 4·10 총선 제주지역 언론 4사 정책자문위원회 및 공동취재단이 출범했다.

제민일보(대표이사 오홍식)·JIBS 제주방송(대표이사 이용탁)·뉴스1 제주본부(대표이사 이은수)·미디어제주(대표이사 고승영) 등 언론 4사는 9일 제민일보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도내 분야별 전문가 8명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분야별로 △의료·보건분야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부원장 △농업분야 김종우 감귤농업최고기술명인 △경제분야 김종현 사회적기업 섬이다 대표 △농업·학계분야 박병근 전 강릉영동대학교 교수 △여성분야 오수정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경영지원실장 △복지분야 이성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사업팀장 △언론분야 이정원 제주한라대학교 교수 △관광분야 홍유식 하나투어제주 대표가 각각 위촉됐다. 위원장은 김상훈 부원장이 맡는다.

공동취재단은 제민일보 7명·JIBS 제주방송 7명·뉴스1 제주본부 4명·미디어제주 4명 등 22명으로 꾸려진다.

이용탁 JIBS 제주방송 대표이사는 "언론4사의 공동취재단과 정책자문위원회가 기존 선거 관행을 깨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은수 뉴스1 제주본부 대표이사는 "정책자문단이 폭넓은 시각과 전문성으로 도민들의 정확한 여론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승영 미디어제주 대표이사는 "정책자문단과 취재단이 꾸준히 의논하면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홍식 제민일보 대표이사는 "공명선거를 위해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올바른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어젠다 발굴에도 힘써달라"고 전했다.

김상훈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는 좋은 정책들이 발굴돼야 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정책이 발굴되고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우 위원은 "제주도 농업비중이 타시도에 비해 높다. 최근 감귤 가격이 상승해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분위기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병근 위원은 "유권자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정확히 파내보겠다. 충분한 정책 이해 하에 투표할 수 있게끔 언론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수정 위원은 "제주의 가장 큰 위기는 인구소멸이라고 본다. 총선에서 정책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에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성경 위원은 " 선거에서 아동 분야는 외면되기 쉽다. 실무자의 입장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원 위원은 "4년 뒤 제주 모습을 생각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후보들이 제시하는 정책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홍유식 위원은 "제주관광이 총체적 난국이다. 업계들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없는 수준이다. 좋은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이에 언론 4사 공동취재단 대표들은 "공동취재의 '드림팀'을 만들어 보겠다.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점을 제시하겠다"며 "정책자문단과 함께 민심의 풍향을 잘 전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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