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 서귀포예당서

기운이 들어찬 제주섬에 생기가 돋기 시작한다.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이 다음달 6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주말 기획 공연 2024 토요힐링콘서트를 연다.

토요 힐링 콘서트는 정기공연과 다르게 소규모 앙상블 공연으로 진행돼 관객들이 더 가까이서 무대를 보고, 더 친근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행사 때마다 호응을 얻고 있다.

첫 번째 무대는 특색있는 음색의 바순 듀오가 프란시스코 미그노니의 '두 대의 바순을 위한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이후 색소폰 솔로가 줄리오 카치니의 '아베마리아'와 장 마타티아의 '더 데빌스 래그'를 연주해 색소폰만의 묵직함과 발랄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이후, 클라리넷 듀오가 현대 클라리넷계의 거장이자 작곡가인 미셸 망가니의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소협주곡'을 연주한다. 

콘서트의 마지막은 해럴드 알렌의 '오버 더 레인보우'와 히사이시 조의 대표 OST 영화 '모노노케 히메'의 OST 메들리와 지브리 전 영화의 주요 테마곡을 섞은 "지브리 메들리"가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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