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후 2시
선착순 50명 모집 

제주 오름의 인문·생태학적 가치를 공유하는 북토크가 열린다. 

한라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1년 동안 어승생오름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한 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저자 초청 북토크 '어서 와, 이런 오름은 처음이지?'를 진행한다.

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지질학자와 식물학자, 동물학자, 여행작가 등 저자가 1년 동안 어승생오름을 함께 오르며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기록한 책이다.

해발 1169m, 한라산에 가까운 제주시 해안동 어승생오름은 수려한 경관으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대표 오름으로 꼽힌다. 

한라산보다 먼저 형성됐으며, 지금의 제주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지켜봤다.

이번 북토크 '어서 와, 이런 오름은 처음이지?'에서 저자들은 제주 오름이 얼마나 오래 도민 곁에 함께했는지, 자연과 우리가 얼마나 연결돼 있는지 등 어승생오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는 북토크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jeju.go.kr/lib )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50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라도서관 전화(064-710-8666)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남 한라도서관장은 "기후위기 시대 제주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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