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 환경 만끽하며 우승 행복"
10㎞ 일반 남자 손기찬씨
"완연한 봄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제주환경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어 행복하다"
10㎞ 일반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손기찬씨(35·CRC청주러닝크루)는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 1년내내 꾸준히 러닝을 해온 노력이 우승이라는 성과로 나타나게 돼 매우 행복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손씨는 "제주가 고향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아름다운 제주에서 러닝을 할 계획"이라며 "다음 대회에도 좋은 기회가 생겨 꼭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0세까지 원없이 달리고파"
10㎞ 일반 여자 김정애씨
"부상을 딛고 평화의 섬 제주 국제마라톤에서는 7년 만에 탈환한 1위로 더욱 뜻깊다"
10㎞ 일반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김정애씨(48·제주베스트탑클럽)는 "이 대회에서 2017년까지 4연패를 달성했지만, 이후 부상으로 2~3등에 머무르면서 우승이 간절했다"며 "매년 대회를 참가하는데, 체력을 유지하며 70대까지 쭉 달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씨는 함께 달린 동료들을 향해 "힘든 고비마다 서로 격려하면서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다치지 않고 오래도록 크루원들과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라톤 지친 일상 원동력"
10㎞ 시니어 남자 원기환씨
"지난해 부상을 입으면서 오랜만에 도전한 10㎞ 구간에서 우승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10㎞ 시니어 남자부에서 1위를 차지한 원기환씨(54·제주철인클럽)는 "50대에 접어들고 나이를 먹다보니 기록을 욕심내기 보다 유지하자는 마음으로 완주하고 있다"며 "매일 5시간 이상 뛰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마라톤은 지친 일상의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원씨는 "꾸준히 재활하면서 다친 몸을 회복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에서 열릴 마라톤과 철인 경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가까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순위 욕심 아닌 건강 위해 뛰었다"
10㎞ 시니어 여자 오혜신씨
"기록이나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건강을 위해 뛰었습니다"
10㎞ 시니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오혜신씨(56·서귀포마라톤클럽)는 "그저 달리기가 좋아서 하고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순위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즐기면서 달리다 보니 좋은 성과가 자연스럽게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오씨는 "오래도록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달리는 것이 꿈"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달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꾸준한 달리기 훈련의 성과"
10㎞ 슈페리어 남자 김주원씨
"꾸준한 훈련이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해줬다"
10㎞ 슈페리어 남자부 우승을 차진한 김주원씨(70·도르멍러닝크루)는 "꾸준함을 무기로 매일매일 달리고 또 달려서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위해 제주에서 꾸준하게 달릴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건강관리를 잘해서 대회에 참가해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속 건강하게 달릴 수 있길”
10㎞ 슈페리어 여자 김선숙씨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를 좋아해 매년 참가했다. 지난해 순위권에 들더니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10㎞ 슈페리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김선숙씨(65·제주베스트탑마라톤클럽)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 감격스럽다”며 “사실 겨울까지 춥기도 해서 준비를 많이 하지는 못했다. 오랜만에 뛰어서 걱정됐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밝혔다.
김씨는 “앞으로도 계속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할 것”이라며 “70~80대가 될 때까지 지금처럼 달릴 수 있을 만큼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상 극복하고 우승해 감격”
하프 일반 여자 신연희씨
“2달 전 뛰다가 발등 골절상을 입고, 햄스트링 상태도 좋지 않아 대회 참가를 망설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달성해 감격스럽다”
하프 일반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신연희씨(49·런너스클럽)는 “그냥 즐겁게 달렸다. 회원들과 수요일, 일요일에 같이 뛰었던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부상을 줄이기 위해 마음을 내려놓고 뛰었는데 뜻밖의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신씨는 “앞으로도 꾸준히 달릴 예정”이라며 “하지만 순위권에 들어 수상하기 위해 욕심부리기보다는 부상에 주의하면서 즐겁게 달리겠다”고 말했다
△“꾸준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하프 일반 남자 오준영씨
“하프 코스가 쉽지 않다고 느꼈다. 하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15㎞ 정도 달리는 꾸준함이 좋은 결과로 니타났다”
하프 일반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오준영씨(34)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참가하는데 코스가 힘든 만큼 평소 개인 훈련을 열심히 했다”며 “매일 부상을 조심하면서 꾸준히 연습했기 때문에 지난해 기록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씨는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면서 체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며 “매번 목표를 세우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등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 향했다"
하프 시니어 남자 홍행남씨
"꾸준히 운동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서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하프 시니어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홍행남씨(55·달리기제주인클럽)는 "체력운동 뿐만 아니라 근력운동도 함께 병행해 더욱 건강한 몸을 만들어 10년은 더 달려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홍씨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저와 같은 세대의 많은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가져 무엇이든 도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또 우승 하고파"
하프 시니어 여자 김미언씨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평생 달리고 싶다"
하프 시니어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김미언씨(51·제주마라톤클럽)는 "건강한 마음과 체력을 유지해 꾸준히 러닝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내년에도 또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씨는 "같은 시니어 세대의 많은 여성들이 달리기 운동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조금씩 천천히 달리기 운동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