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19일 한란전시관

춘란 나눔 행사의 모습. 
춘란 나눔 행사의 모습. 

제주 한란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제주도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제주한란전시관에서 반려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유산본부가 난초 등 식물에 대한 흥미유발 및 취미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생난경영회 제주지부(회장 이태훈) 회원 등이 1년 동안 키워온 풍란 석부작, 마삭, 부채손 등 70여점의 반려식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춘란 무료 나눔 이벤트와 함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분갈이 등 식물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또한 스칸디아모스(순록이끼)로 액자만들기, 조직배양 등 과학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일정은 제주한란전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체험 관련 행사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반려식물과 삶의 행복감을 높이고 싶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제주한란전시관이 문화복지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예린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