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전시가 다음달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도는 다음달 3~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해녀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제주해녀 사진전은 제20회 국제환경인간공학 회의(ICEE 2024)와 연계한 전시로,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ICEE 2024는 한국생활환경학회 주관으로 29개국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해녀 관련 세션이 마련돼 서울대 의류학과 이주영 교수가 '제주해녀의 추위 적응과 체온 조절'에 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사진전은 행사 기간 내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 영주홀 앞 로비에서 열린다.
매그넘 소속 데이비드 알렌 하비 작가의 흑백사진 24점을 비롯해 제주해녀 기록사진 12점, 제주해녀 소개 배너 4점 등 총 40여 점의 작품이 국영문 설명과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학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법환해녀학교에서 해녀 물질 관람 및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학회예 협력을 통해 마련한 이번 사진전을 제주해녀 문화와 물질작업의 환경인간공학적 의미가 조명되고, 제주해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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