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산 서울서 아트페어
오늘(7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어

제주 청년 작가들이 전 세계의 작가들와 함께 서울에서 작품전을 벌인다.

아트스페이스산(대표 김산)은 오늘(7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에 소재한 세텍 전시장에서 제주작가들과 첫 아트페어(미술품 장터)를 연다.

아트스페이스산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국내아트페어참가 사업을 지원 받아 'Art X Seoul' 과 '뱅크아트페어'에 참여하게 됐다.

참여작가는 김미량, 김산, 김지훈, 문창배, 신승훈, 양민희, 위드원, 이소아, 현덕식 작가이며 초대작가로는 제주지역 배효정, 정재훈, 전지안작가. 서울지역으로는 루나양 작가와 함께한다.

Art X SEOUL은 국내, 해외 작가들의 회화 뿐만 아니라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미술작품들과 디자인 상품들을 다루며 호텔서 이뤄지는 아트페어다. 

뱅크아트페어는 2013년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아트페어로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2번째 개최되는 뱅크아트페어는 강남 학여울역 세텍 전시장에서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레바논, 이탈리아. 스페인, 말레이지아 등 국내외에서 100여개의 화랑이 참여 한다. 

김산 아트스페이스산 대표는 "제주는 문화 예술행사가 정말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 작가들이 전시를 하고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작가의 수에 비해 갤러리의 수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에 대중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작가 자신의 작품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는 아트페어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작품성이 정말 뛰어나지만 도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 그리고 전시경력이 짧은 신진작가들로 구성해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트스페이스산은 2019년 '제주-서울' 교류전 전을 시작으로 2021 아트제주, 2021 '제주-서울'교류전 , 2022 전시 등 제와 서울 작가들과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 한 바 있다.

전예린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