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규 작가 석사학위 청구전
오는 22~27일 문예회관에서
강박이란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 어느 한 작품이 '괜찮다'는 위안을 건넨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고종규 작가의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석사학위 청구전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전시 제목은 '원하지 않는 식의 침투'로, 작가 본인이 경험한 '강박'을 소재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자조각, 영상, 사진 등의 다양한 장르를 활용해 강박증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투사하고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작가는 "강박 사고는 원하지 않는데도 떠오르는 식으로 침투적으로 경험되며, 현저한 불안감이나괴로움을 초래한다"며 "강박의 무의식적인 행위를 경험하는 이들에게 괜찮다는 위안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휴관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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